<8뉴스>
<앵커>
재보궐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접전지역을 중심으로 고질적인 선거 구태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식사대접은 예사고, 아예 돈봉투를 돌리는 노골적인 불법운동까지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선관위가 압수한 20만원짜리 돈다발 입니다.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되는 성남 중원에서 지역 향우회 지회장인 김모씨가 주민 네 명에게 이 돈을 건넸습니다.
돈을 받은 사람 가운데 세명은 이를 선관위에 알렸고 선관위는 각각 스물다섯 배인 5백만원씩을 포상금으로 지급했습니다.
[신고자 : 돈을 주는 것을 그때는 보지 못했다, 봉투 속에 들어 있어서. 주위에 아는 사람 인적 사항을 적어다 달라고 했다.]
선관위는 김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후보자의 지시로 돈을 나눠줬는지와 자금 출처 등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선관위는 또 충남 아산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선거구민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교통비 10만원을 제공한 강모씨를 적발해 역시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안효수/선관위 공보과장 : 지난 총선 이후 돈선거가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사태가 발생해 유감,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총력을 다해 단속하겠다.]
선관위는 지금까지 4.30 재보선과 관련해 검찰 고발 8건 등 모두 110건의 불법 사례가 적발됐다면서 감시와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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