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검찰이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이미 제기된 의혹들은 그 진위 여부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청와대 관련설 같은 새로운 의혹들이 불거지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못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공사의 유전 사업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은 먼저 철도공사가 전대월씨 등에게 주기로 한 120억원이 실제 건너갔느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이 돈은 주고받기로 약속만 했을 뿐 건네지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따라서 전대월씨가 자신의 몫으로 철도공사에서 84억원을 받아 자신의 채권자들에게 건넸다는 부분도 문서로만 오고간 것으로 실체는 없다는 얘깁니다.
또 철도재단이 전씨 등과 설립한 KCO의 자본금으로 출연하기로 결의했던 3억5천만원도 실제로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사업참여 주체들간에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유전사업의 경제성도 희박했던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뜻밖의 의혹들도 추가됐습니다.
먼저 철도공사가 지난 2월 감사원 조사를 앞두고 왜 급히 전산기록을 삭제했는지 의문입니다.
또 청와대 국정상황실이 유전사업에 대한 보고를 누락하거나 늦춘 배경도 새로운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부터 왕영용씨와 김세호 차관 등 전현직 철도공사 간부들을 차례대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사건의 열쇠를 쥔 전대월씨 검거가 임박했다며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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