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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정부 관련 부처가 지난 해 11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철도공사(옛 철도청)의 러시아 유전 투자 의혹에 대해 보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거나 부실 조사로 끝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당시 1차 조사를 벌였던 청와대 천호선 국정 상황실장은 지난 3월 말 언론을 통해 열린 우리당 이광재 의원(현 정부의 첫 청와대 국정 상황실장)의 개입 의혹이 제기된 뒤에도 조사 사실을 3주 동안이나 청와대 안에서 공유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내일부터 이 의혹 사건에 대한 본격 수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재보선 금품 혼탁으로 얼룩져> 여권의 국회 과반수 의석 탈환 여부로 주목받고 있는 4.30 재보선이 닷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가 각자의 텃밭과 상대방의 전통적 강세 지역을 막론하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판세가 박빙으로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금품 혼탁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 정규직 법안을 둘러싼 노사정 간의 막판 대화가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어젯 밤 자정까지 마라톤 대화를 계속한 노사정은 기간제 근로자 문제 등 몇 안남은 쟁점 현안들에 대한 협의를 내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재건축 비리 전면 수사 방침> 서울 경찰청은 서울 잠실 재건축 아파트 비리에 대한 수사를 다른 재건축 조합으로까지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가 재건축 아파트의 과열을 막기 위해 잠실 재건축 조합들에 대한 분양 승인을 사실상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30일로 확정 발표될 단독·다가구·연립 주택 등에 대한 공시 지가 산정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정 기준이 들쭉날쭉하다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어, 강력한 조세 저항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가수 조영남씨 '억울하다'?> 독도·교과서 왜곡으로 반일 감정이 우리나라와 중국은 물론 미국 내 아시아 교민 사회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요즘, 가수 조영남씨가 자신의 책 <맞아죽을 각오를 하고 쓴 친일 선언>의 일본어판 출간을 앞두고 가진 언론 인터뷰가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 우익 신문인 산케이는 조영남씨가 '독도·교과서 문제 등에 있어 일본의 대응이 한국보다 한 수 위'라고 말하는 등 상당한 친일 발언을 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우리 네티즌들의 항의 파문이 거세지면서, 방송에서 퇴출시키라는 강경한 목소리까지 높아지는 데 대해 조씨는 '진의가 왜곡된 것'이라며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태의 전말을 자세히 보도하겠습니다. <일본 열차 참사>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에서 오늘 오전 9시 20분 쯤 출근길 열차가 탈선해 인근 아파트를 들이받으며 뒤집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40여 명 안팎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사고 경위와 사상사 속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8 뉴스는 이 밖에 ▶ 고교생 급식 먹고 집단 식중독 / 식약청, 불량 도시락 무더기 적발 / 고위층 빙자 사기 ▶ 그린벨트 정보 유출 / 유아 시트·킥 보드, 불량품 주의 / 대형 할인점, 유통 선진화 진통 ▶ 담배 꽁초, 이기심에 무책임 / 국산 뮤지컬 성공 시대 / 법의 날, 호적에 바친 인생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유전 게이트 본격 수사
<대통령만 몰랐다?> 청와대와 정부 관련 부처가 지난 해 11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철도공사(옛 철도청)의 러시아 유전 투자 의혹에 대해 보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거나 부실 조사로 끝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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