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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로 놀러오세요

앵커: 이번엔 인천 연결해 보겠습니다. 송하연 리포터!

리포터 : 네. 인천입니다.

앵커 : 인천에서는 오늘 어떤 소식을 준비하셨나요?

리포터 : 네. 먼저 두 분께질문하나 드릴게요. 인천하면 무엇이 제일 먼저 떠오르세요?

앵커: 글쎄... 인천하면 항구도시... 바다, 갈매기가 생각나는데요?

<리포터>

네. 그렇죠, 바다죠. 인천하면 바다를 빼놓을 수 없겠는데요. 그래서 제가 오늘은 그 바닷바람이 기분좋게 부는 인천의 포구로 안내하겠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가보시죠.

봄바람속에 짭쪼름한 내음이 함께 묻어나는 포구.

이곳은 인천에 위치한 소래입니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연결되고, 고불고불 샛길이 넓은 도로로 포장되면서 이곳 소래포구는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수도권 사람들의 근교 여행코스로 각광받는 소래포구.

이 곳을 찾아가면 아련한 옛 추억에 잠길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소래 협궤열차를 기억하세요?

한폭이 조금 넘는 이 다리에는 지난 95년까지 인천과 수원을 잇는 소래 협궤열차가 다녔습니다.

그러니까 소래 입구까지 들어가려면 이 열차를 타야했던거죠.

소래철교는 이전의 모습을 뒤로한 채 기차 대신 사람들의 통행로로 바뀌었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소래철교를 통해 소래로 드나듭니다.

다리를 오가며 부딪치는 사람들은 서로 얼굴을 붉힐만도 한데요.

그러나 소래를 찾는 사람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소래로 모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행선/서울시 권농동 : 여기 바다 바람도 쐬고 얼마나 좋습니까.]

[임원기/경기도 광주시 : 여기 회맛이 그렇게 좋다고... 회먹으러 종종 온다고. 주일마다 온다고 주일마다.]

소래에서는 싱싱한 횟감을 직접 고른 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여러 종류의 생선들이 가득한 소래어시장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이렇게 소래 어시장에는 생동감이 넘칩니다.

팔딱거리는 생선을 파는 상인이나, 신선한 생선을 좀더 싸게 사기 위해 흥정하는 손님의 얼굴에선 정겨움이 묻어납니다.

[김영숙/경기도 일산 : 살아있는 거. 싱싱하고 살아있고, 회도 좋아하고 그러니까 여러가지 생선도, 어물이 많이 싸요! 그래서 자주 오는 편입니다.]

[김용석/경기도 김포시 : 아무래도 여기오면 직접 이 자리에서 떠서 먹으니까, 더 싱싱하고 좋죠. 횟집에서 먹는거와 틀리죠.]

흥정 끝에 구입한 회접시를 들고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그 뒤를 살짝 따라가 봤는데요.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포구 근처에 자리를 잡습니다.

방금 떠온 싱싱한 회를 맛보기 위해서인데요.

포구에 앉아 먹는 회 한점.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안화자/경기도 시흥시 :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씩 오고 바닷바람 쐬고, 또 싱싱한거 먹으면 달짝큰하고, 구경도 하고.]

[김용렬/서울시 시흥동 : 바다풍경 바라보면서 멀리 바다 뱃고동소리... 어부들 고기잡으러 들어오는 풍경보면서 술한잔 먹으면서 가족끼리 와서 놀고가는 즐거운 주말. 즐거워요, 굉장히 즐겁습니다.]

또 한켠에서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둘러앉아 무엇인가에 열중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서해안 갯벌의 특산물인 조개를 굽고 있었습니다.

한쪽 손에 면장갑을 끼고 뜨거운 불 위에서 익힌 조개를 호오 불며 한 입에 쏙 넣으면 소래포구에서의 즐거운 하루 코스가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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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굉장히들 좋아하시네요. 저녁 시간이라서 그런지 보고있으니 배가 고프지는데요.

방송 끝나고 바로 가야겠는데요. 그런데 운치는 있어보이는데 바닥에 앉아서 먹는것도 그렇고 좀 고칠 점이 좀 있는 것 같은데...

<리포터>

그렇죠? 특히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소래를 찾다보니까 불편한 점들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요. 그래서 직접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그 불편사항을 들어봤습니다

[곽현자/서울시 권농동 : 이게 좀 깨끗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먹으면서 하수도 냄새가 안나면 너무 맛있겠어, 더 기분이 좋겠어!]

[한재학/경기도 군포시 : 일단 자리가 없으니까, 자리 찾는데도 걸리고, 사람들이 기분좋게 왔다가 짜증나고 그러는 거죠.]

주말이면 5만명 이상이 소래를 다녀간다고 합니다.

바다의 멋과 포구의 정겨움을 찾아 사람들은 이곳 소래포구를 찾는데요.

그런데 몇몇 시설의 부족으로 사람들은 종종 인상을 찌푸리게 됩니다.

당연히 이때 여행의 멋과 흥은 한풀 꺾이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소래포구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세운 대책은 무엇일까요?

[신민호/소래포구 상인회 부회장 : 앉아서 드시고 있는 지역은 사실 통행로 부분으로 허가를 한 지역이라서 음식물을 취득하실 수 없는 지역인데 빠른 시일내에 개선방향을 여러 단체장과 협의중에 있습니다.]

포구의 낭만과 추억을 가득 담고 있는 소래.

세월이 흐르고 모습은 변해도 인천의 자랑스런 명물로, 때론 수도권 시민들의 자연 휴식처로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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