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핵실험설과 관련해 잘못된 판단이라며,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방한 중인 미 국무부의 힐 차관보는 우리 정부 고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북핵 문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최근 일부 언론의 북한 핵실험설 보도와 관련해, 북한이 무모하게 핵실험 조치를 취하면, 고립을 더욱 심화시키고 미래를 보장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반 장관은 오늘(25일) 오전 21세기 동북아 미래포럼 초청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방한중인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와 이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우리측 수석 대표인 송민순 외교 차관보와 만나 북핵 해법을 조율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어 반기문 외교부 장관과 면담중이며, 오후에는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을 만나, 6자회담 재개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힐 차관보는 내일은 중국, 모레는 일본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인데, 베이징을 방문해 설득에만 주력하지 말고 압박 카드도 써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를 위해 "북중 간에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중이며, 지금 마지막 문턱을 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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