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잠시 중국에서는 반일시위가 있었지만 일단 반일시위는 진정 국면입니다. 그러나 반일시위가 재발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습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당국의 불법시위 저지 방침 속에서도 어제(24일) 광둥성 주하이에서 천명 정도가 참가한 반일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그러나 일본계 수퍼마켓을 향하던 시위 행진은 2백미터 정도 진행되다가 경찰의 저지로 해산됐고, 일부 참가자가 연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선전 중심가에서는 젊은이들이 일본상품 불매 전단을 살포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NHK는 지난 주 금요일 반일 웹사이트 폐쇄 직전, 일본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참배를 비난하며 다음 달 4일 시위 참가를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 온 점을 들어 시위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국내에서는 사과를 받아내지 못한 채 끝낼 문제가 아니라며 그제 정상회담 결과에 불만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긴급 여론조사에서 역사인식에 관해 일본이 반성을 행동으로 보이라는 중국측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는 응답이 71%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오히려 중국의 반일 애국교육이 반일감정에 영향을 주었다는 응답도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치무라 외무장관은 중국 역사교과서의 반일 실태를 조사해 중국측에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히는 등 관계회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후속 실무협의에서는 팽팽한 논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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