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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돈 독촉' 애인 생매장 해 살인

여자친구 폭행 해 기절시킨 뒤 산에 묻어

<8뉴스>

<앵커>

빌린 돈을 갚으라고 독촉하는 여자친구를 산채로 땅에 묻어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수락산 계곡입니다.

경찰이 낙엽과 나뭇가지를 치우고 큰 바위를 들춰내자 유골만 남은 시신이 드러납니다.

경찰에 붙잡힌 25살 장모씨와 서모씨는 지난해 4월 빚 천5백만원을 갚으라고 독촉하는 장씨의 여자친구 28살 조모씨를 마구 때려 기절시킨 뒤 이 곳에 산채로 묻었습니다.

생매장 당한뒤 1년여동안 방치됐던 시신은 완전히 부패돼 형체를 알아볼수가 없습니다.

[장모씨/용의자 : 제 정신이 아니어서 우선 묻고 도망갔습니다.]

장씨와 서씨는 숨진 조 씨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1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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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오후 4시 30분 쯤 서울 삼성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1개층을 태우고 2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리모델링 작업 도중 불이 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모델 안에 있던 오모씨 등 인부 3명은 긴급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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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잡지에 사진을 실어주겠다며 명품가게에서 시가 8천만원이 넘는 시계와 가방을 빌려 가로챈 혐의로 무직인 30살 최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씨는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도 탤런트 소품 담당이라고 속이고 천 3백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빌려서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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