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은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김혜경(金惠敬) 대표 등 지도부 및 당직자, 당원들과 민주노총 이수호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 등 양대 노총 조합원을 포함한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법 정부 개악안 저지'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 대표는 대회사에서 "정부는 인권위원회의 의견을 수용해 정부의 비정규직법안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양대 노총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인권위 의견을 무시하고 노동자의 의견을 묵살한 채 임시국회에서 정부안 처리를 강행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낸 단병호(段炳浩) 의원도 연설을 통해 "노사정은 인권위의 이번 결정을 존중하면서 실질적 비정규 축소 및 보호 방안을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노동절인 내달 1일까지 각 시도당별로 '노동절 가두 문화제' 행사를 잇따라 열어 비정규직법 제정 저지 투쟁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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