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청와대와 국정원이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사업 추진경과를 지난해 11월 보고받고 경위를 파악한 사실과 관련해 특검은 물론 국회 국정조사도 필요하다고 거듭 제기했습니다.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러시아 유전 문제가 처음 제기됐을 때부터 청와대가 사실을 밝혀야 했다"면서 "뭔가 있으니까 감추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맹 정책위의장은 "국정조사 카드를 버린 게 아니"라면서 "범죄사실이 있는지는 특검에서 수사하고 정책의 실책이나 혈세 낭비 부분은 국정조사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일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권영세 의원도 "권력의 실세가 개입됐다는 의혹이 점점 짙어지고 있어 청와대가 더이상 버틸 수 없었을 것"이라며 "우선 특검을 추진하지만 검찰 수사와 관련 없는 부분에 대해선 국정조사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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