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북 영천에서 여야 지도부가 격돌했습니다. 영남지역 교두보 확보와 수성을 위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문희상 의장을 비롯해 상임중앙위원 5명과 정세균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해 경북 영천에서 정동윤 후보를 위해 사력을 다한 지원활동을 벌였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이번 재선거는 지역발전이냐 지역감정이냐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로가 될 것이라며 힘있는 여당에 표를 던져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문희상/열린우리당 의장 : 열린우리당 최고 지도부 회의인 상임중앙위원회의를 이곳 영천에서 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한나라당 역시 판세분석 결과 텃밭인 영천에서 정희수 후보가 앞서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지도부가 사활을 건 표심공략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맹형규 정책위의장, 김무성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물론 대구·경북 지역의원 17명을 모두 영천으로 불러모아 지역발전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대표인 저와 저희 한나라당을 믿고 다시 한번만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총력전을 펴는 가운데 영천 유권자들의 표심이 실리와 의리 중 어느 것을 택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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