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유전개발 의혹 사건의 수사 대상 인물들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계좌추적에 들어갔습니다. 유전사업을 주도한 전대월씨와 허문석씨 등 핵심인물의 신병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 등 유전개발 사건으로 감사원에서 수사의뢰된 핵심 인물 6명 모두에 대해 계좌추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적대상 계좌는 총 29개며, 여기엔 6명의 개인계좌는 물론 철도공사 등 법인계좌도 포함돼 있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불법적인 돈거래가 있었는지와 정관계로 검은 돈이 흘러들어갔는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철도공사와 함께 유전사업을 벌인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씨는 지난달 말 감사원 조사를 피해 잠적한 뒤 한 달이 돼가도록 서울 강남 등지를 오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경찰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고 기존의 분당경찰서 외에 강남경찰서도 참여하는 검거반을 구성했습니다.
검찰은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는 석유전문가 허문석씨에 대해서도 계속 귀국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허씨는 국내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광재 의원을 여러번 만났지만 석유사업으로 만난 적은 없다"며, "검찰에서 조사할 순서가 되면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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