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과거사 사죄 발언에도 불구하고 뉴욕 맨하탄에 있는 유엔본부 앞에서는 오늘(23일) 한국과 중국, 두나라 재미교포들이 반일 연대시위를 벌였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맨하탄 유엔본부 앞 광장에 중국 오성기와 태극기가 함께 물결쳤습니다.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해 두 나라 재미교포들이 연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어제 사죄발언을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 않았습니다.
[추안용 징/대학생 : 고이즈미 총리가 사죄한 건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표를 얻기 위한 것에 불과합니다.]
이번 시위는 미국내 중국인들의 첫 반일 시위로 우리 교포들이 동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김기철/뉴욕 한인회장 : 중국 커뮤니티와 한국 커뮤니티는 일본의 역사왜곡, 상임이사국 진출을 반대하고, 그것을 막아내는 데 함께 할 것입니다.]
시위를 바라보는 일본인들의 시각은 착잡했습니다.
[푸미 고바야시/뉴욕 거주 : 일본과 한국, 중국은 상호이해를 통해 과거보다는 미래를 봐야 합니다.]
한국과 중국이 해외에서 반일 연대집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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