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이즈미 총리처럼 이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총리가 북한의 김영남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습니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남북한의 최고위급 만남입니다.
자카르타에서 신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2일) 만남은 비공식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대기실에 도착한 이해찬 총리가 먼저 기다리고 있던 김영남 위원장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 총리는 지난 2000년 북한을 방문했을때 만나지 못해 아쉬웠는고 말했고, 이에 대해 김 위원장에게 자카르타에 와서야 만난 것은 민족적 비극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 총리와 김 위원장은 이후 10여 분 동안 독도문제 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강진/총리 공보수석 : 총리께서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독도 해상에서 학술토론이 합의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씀하셨고 김영남 위원장은 "독도 문제 만큼은 함께 지켜내야죠"라고 말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오늘 만남은 비공식적이었지만 이번 회의기간동안 공식 만남을 통해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한관계에 돌파구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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