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착 상태에 빠진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을 올 상반기에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만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 고위 당국자는 "한미 정상회담을 올 상반기 안에 개최하는 방안이 두 나라 실무진 간에 논의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 중에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당국간에 합의가 이뤄지면 오는 6월쯤 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서, 부시 대통령을 만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이 오는 26일부터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때 노 대통령 방미 문제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 대전 전승 기념 행사에서는 두 정상의 일정이 맞지 않아서 회동하기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은 "한미 두 나라 정상은 언제든 수시로 만나서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두터운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으며, 그동안 두 정상은 여러 기회에 여러 계기로 만나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올 상반기중에 노 대통령이 방미할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해 구체적인 방미 시기와 절차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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