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된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연설에서 과거 일제의 침략과 식민지지배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1995년 무라야마 전 총리의 담화를 인용하는 방식으로 침략의 과거사를 사과하고, 일본은 평화국가로서 국가발전에 노력한다는 방침에 조금의 흔들림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 총리가 해외에서 과거사에 '반성'을 표명한 것은 지난 1991년 가이후 전 총리 이후 처음이라면서, 이는 최근의 대일 비판을 감안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밖에 아시아·아프리카 국가들을 위해 정부개발원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과 관련한 지지를 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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