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 외국기업들만 참여한 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얼어붙은 국내 기업의 채용시장을 피해 외국기업으로 눈을 돌린 구직자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전시관에 직장을 구하는 청년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외국기업들만 참여해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얼어붙은 국내 채용 시장을 반영하듯 하룻동안 2만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렸습니다.
[송경택/대학 4학년 : 방에서만 얻는 정보와는 틀리게 아무래도 직접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과 얘기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저희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특히, 외국기업은 직장 내 남녀 차별이 적다는 인식이 확산 되면서 7대 3의 비율로 여성 구직자들이 더 몰렸습니다.
[진선영/취업준비생 : 여성이니깐 복지부분에서는 외국기업이 우리나라기업보다는 좀 더 뛰어나고 좀 더 안정적이면서...]
오랜만에 찾아온 취업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구직자들은 긴장 속에서도 실력을 뽐냅니다.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도 회사를 알릴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외국기업 143곳이 참가해 모두 천 2백명을 채용합니다.
시티은행 등 유명회사가 포함된 외국기업 채용 박람회는 내일(23일)까지 열리며 5백 80명을 뽑는 온라인 공개채용은 오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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