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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북핵문제 안보리 갈 용의있다"

"미, 북 대화복귀 최종시한 정한 듯" 전망

<앵커>

백악관에 이어서 이제 라이스 미 국무장관까지 나서서 북핵 문제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북핵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할 생각이 있다고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6자 회담의 가능성이 소진됐다고 믿을 적절한 시점에 북핵문제를 반드시 유엔 안보리로 가져갈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투아니아를 방문하고 있는 라이스 장관은 폭스 뉴스와의 회견에서 북한이 미국 뿐 아니라 전체 국제사회를 마주하는 방식으로 핵 야망을 포기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필요하다면 안보리로 가는 일 뿐 아니라 다른 조치들까지 취할 권리와 가능성을 비축해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스의 오늘(22일) 발언은 6자 회담 결렬 이후 북핵 대책과 관련해 부시 2기 행정부가 밝힌 가장 구체적이고 강경한 입장입니다.

백악관 맥클레런 대변인은 최근 대화가 무산될 경우 가능한 조치 가운데 하나로 유엔 안보리 회부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북핵 문제를 언제 안보리에 회부할지에 대해 라이스 장관은 6자 회담 참가국들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할 때 그 시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최근 고위 관계자들의 잇딴 발언으로 미뤄 미국이 이미 북한의 대화복귀를 기다리는 최종 시한을 이미 설정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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