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오후 3시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코끼리 6마리가 탈출해 인근 지역에서 4시간여간 대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탈출한 코끼리 3마리는 음식점에 들어가 집기를 부쉈고 1마리는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서 난동을 부리다 가정집 안까지 침입해 정원을 짓밟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천호대로 등 인근 도로는 코끼리 탈출과 포획 시도에 따른 교통 통제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으며 일부 지역은 코끼리의 배설물로 심한 악취가 풍겨 근처를 지나던 보행자들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서는 조련사들이 코끼리를 달래 유인토록 한 뒤 목이나 다리를 묶고 수십명이 끌어당겨 철제 우리에 가두는 방식으로 이들을 포획해 어린이대공원으로 되돌려 보내 저녁 8시쯤 상황을 수습했습니다.
한편 나머지 코끼리 중 1마리는 탈출 직후 인근 경찰서 근처에서 붙잡혔으며 1마리는 워커힐 호텔 정수장 근처를 배회하다 붙잡혀 오후 5시 10분께 어린이대공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코끼리 탈출 대소동... 그 현장을 생생뉴스에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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