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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위해 한국에 들여온 코끼리들이 동물원 공연장을 탈출해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코끼리들은 행인을 공격하고 음식점에 들어가 집기를 부수기도 했다. 20일 오후 3시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해외 동물 공연단이 관리하던 코끼리 여섯 마리가 탈출했다. 이들은 라오스에서 온 키 1.7~1.8m, 몸무게 1.5t 정도의 5~7년생 코끼리들로 16일부터 어린이대공원에서 매일 다섯 차례씩 공연을 해왔다. 이 중 두 마리는 2003년 10월 인천 송도유원지에서도 공연장에서 탈출해 소동을 벌였다. 이날 소동은 관람객들 앞에서 퍼레이드를 벌이던 코끼리 한 마리가 날아온 비둘기를 보고 놀라 공연장을 뛰쳐나가면서 시작됐다. 곧 나머지 코끼리 다섯 마리가 따라나갔고, 정문 옆의 담을 부수고 바깥으로 나가 뿔뿔이 흩어졌다. 사건이 일어나자 조련사 15명과 경찰관.소방대원이 출동해 1시간여 만에 대공원 부근에서 두 마리를 붙잡았다. 나머지 네 마리는 이날 오후 7시까지 4시간 동안 상가와 주택가에서 난동을 부렸다. 이 중 세 마리는 대공원 부근 도로를 활보하다 조련사들에게 발견돼 대공원으로 이끌려오던 중 갑자기 방향을 틀어 인근 골목가로 들어갔다. 건국대 후문 인근 식당으로 들어간 코끼리들은 오토바이 한 대와 탁자 여섯 개를 부쉈다. 코끼리들은 음식점 유리창을 부수고 바닥에 떨어져 있는 당근을 닥치는 대로 집어먹기도 했다. 경찰은 기동타격대와 순찰자 10여 대를 동원해 '체포 작전'을 벌였다. 자신들이 가진 소형 동물용 마취총으로는 코끼리를 제압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경찰은 코끼리에 접근한 뒤 다리에 쇠사슬을 묶어 조련사에게 인계하는 방법을 썼다. 조련사들은 붙잡힌 코끼리들을 컨테이너에 실은 뒤 오후 7시쯤 대공원으로 데려왔으며, 30분 뒤 여섯 마리 모두 우리에 넣었다. 현재 상당수 민간기업에서 시행되는 임금피크제(정년을 연장하는 대신, 기존의 정년을 넘으면 임금을 대폭 삭감하는 제도)를 공무원 사회에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또 이르면 2008년부터 6년에 걸쳐 6급 이하 공무원의 정년(57세)이 5급 이상 공무원 수준(60세)으로 연장될 전망이다. 조창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서울 무교동 중앙인사위에서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공무원의 법적 정년을 철폐하는 선진국의 추세, 급속한 고령화 등을 고려할 때 6급 이하 공무원의 정년을 연장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정년연장은 민간기업에서 활성화하고 있는 임금피크제의 도입과 함께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정년연장으로 조직의 활력이 떨어지고 국고에 손해를 끼칠 수 있는데다 공직사회와 구직자들에게 큰 충격을 줄 수 있어 시행할 경우 조심스럽고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6급 이하 정년을 2년마다 1년씩 연장해 6년에 걸쳐 60세로 하는 방식 등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을 빚어온 광화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 한글 현판은 광화문이 원형으로 복원된 이후에 교체된다. 문화재위원회(위원장 정양모)는 20일 광화문 현판 교체에 대한 합동분과회의를 열어 “현 광화문은 고종 중건 당시 위치에 월대(越臺ㆍ궁궐 전면에 있는 높고 넓은 기단)와 함께 복원하고 이와 동시에 현판도 교체토록” 전원합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광복 60주년인 올 8월15일에 맞춰 추진했던 광화문 현판 교체는 문화재청의 경복궁 복원 계획에 따라 2009년 완료 예정으로 추진중인 광화문 복원과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협의중인 광화문 앞 광장 조성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문화재위원회는 이와 함께 광화문 앞 광장을 조성, 경복궁 주 출입을 광화문을 통하도록 하고 광화문의 외형 뿐 아니라 내부도 고증에 따라 복원하도록 문화재청에 권고했다.
정부의 동북아 균형자론 천명 이후 한.미동맹에 이상기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이 26~28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이 밝혔다. 이 차장은 워싱턴에서 닉 번스 국무부 정무차관, 잭 크라우치 백악관 NSC 부보좌관과 국방부 관계자 등을 만나 동북아 균형자론을 설명하고 최근 한.미 간에 마찰을 빚은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차장은 워싱턴에 소재한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균형자론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질문을 받는 자리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이 차장의 이번 방미는 부족한 설명을 보충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의 땅값이 나왔다. 건설교통부는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토지 소재지 시.군.구청의 담당 부서와 읍.면.동사무소, 시.군.구청의 홈페이지에서 지번별 ㎡당 가격을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경우 홈페이지 토지정보서비스(http://lmis.seoul.go.kr 토지정보열람→열람지가)에서 땅값을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법인세.종합부동산세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홍만표)는 20일 러시아 유전인수사업 의혹사건과 관련,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당시 철도청장) 등 사건 관련자 3명의 자택과 서울 봉래동 철도공사 사업개발본부 특수사업처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철도공사 사업개발본부 특수사업처에 유전사업과 관련된 자료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오늘 오전부터 추가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유전 사업이 착수될 당시 철도청장으로 재임했으며,지난해 9월 건교부 차관으로 부임했다. 검찰은 김 차관의 자택 등에서 확보한 각종 자료의 분석을 마친 뒤 이르면 이번주 중 김 차관을 피내사자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대전의 철도공사 본사와 철도교통진흥재단,우리은행 본점 등 12곳을 1차 압수수색해 대형 상자 26개 분량의 자료(A4용지 2만6000쪽)를 확보해 분석을 진행중이다. 이날 검찰에 두번째 출두한 쿡에너지 대표 권광진씨는 “이 사건의 핵심은 사할린 6광구의 사업성 여부”라며 “나는 지금도 이 사업에 사업성이 있다고 보고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형 빙산 B15A가 지난 15일 남극대륙의 한쪽 끝과 충돌하는 장면을 유럽우주국(ESA)이 위성영상으로 포착했다. 왼쪽 중앙의 길쭉한 덩어리가 길이 160㎞에 이르는 B15A 빙산은 남극대륙 로스해 북서안 맥머도만으로 돌출해 있는 약 70㎞ 길이의 드리갈스키곶과 충돌, 곶의 일부 약 5㎢가 바다로 떨어져나갔다고 A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MSNBC방송은 이번 충돌로 남극의 지도를 다시 그려야 할 지경이라고 전했다.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인보다 더 친미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다"고 발언한데 대해 강성 우파 논객 조갑제씨가 "친미는 애국적"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조씨는 19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미국인보다 더 친미적인 한국인은 나!'라는 글을 통해 "미국과 친하게 지내는 한국인 전체를 적대시하는 말"이라고 주장한 뒤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서까지 비아냥거려야 할 만큼 친미가 나쁜가"라고 반문했다. 조씨는 이 글에서 '친미'가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법치 등 미국이 대표하는 가치관과 친하다는 것"이며 '미국인보다 더 친미적인 한국인'은 "미국인보다 더 자유.시장.법치.다양성을 존중하는 사람들"이라는 자신의 해석을 내놓았다. 또"한미방위조약은 대통령을 포함한 책임있는 한국인들에게 친미를 의무화하고 있다"는 주장도 했다. 그러면서 "어찌하여 노 대통령의 입에서는 김정일과 그 정권에 대한 비판이 그야말로 단 한 마디도 없는가"라며 "노 대통령은 북한사람들보다도 더 친김정일적"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그는"아직 한반도에선 친미가 친북보다 훨씬 애국적"이라고 친미와 친북을 이분화 한 뒤, "친미인 나는 애국자이고 친미를 미워하는 노대통령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부패해 비료 원료로 폐기 처분됐던 중국산 아귀 수십톤을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에 유통시킨 폐기물 처리업자들이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세관으로부터 폐기 의뢰를 받은 중국산 아귀 23t을 비료로 만들어 폐기한 것처럼 세관에 거짓으로 밝힌 뒤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최아무개(57)씨 등 5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 등은 지난해 6월 부산세관으로부터 폐기해 달라며 넘겨받은 부패한 중국산 아귀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비료공장에서 톱밥, 퇴비 등과 섞는 방식으로 혼합비료로 만들어 폐기했다고 세관에 거짓 신고해 확인을 받았다. 세관 확인 직후 이들은 혼합비료에서 아귀만 골라내 물로 씻어 이를 15㎏들이 상자로 냉동포장했다. 특히 이들은 수돗물이 아깝다며 아귀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양어장 물로 씻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 아귀를 수협 공판장에 팔려 했으나 제품 질이 좋지 않다며 거절당하자, 인천 도화동의 냉동창고를 거점으로 정상 가격의 30~50%만 받고 수도권 지역의 농·수산물 도매상과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넘겼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세관에서 폐기를 의뢰받은 아귀는 2000년 10월 수산물 수입업체가 중국에서 들여왔으나 세관 통관 과정에서 부패된 것이 적발되는 바람에 폐기처분 판정을 받고 4년 동안 보세창고에 보관돼 있던 것이었다. '친일의 잔재'가 묘한 시점에 한은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한은이 새 은행권 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폐 인물도안을 현행대로 유지키로하는 입장을 밝히자 미술계 일각에서는 1만원권의 세종대왕 인물도안의 표준영정을 그린 운보 김기창 화백의 친일행적을 문제삼아 인물도안 교체를 주장하고 나서 한은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지폐 인물도안 채택 문제는 각 이익집단의 요구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소모적 논란에 휩싸일 경우 새 은행권 도입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점 때문에 기존 인물도안을 바꾸지 않겠다는 것이 한은의 입장이다. 1만원권 말고도 이번 새 은행권 발행계획에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100원짜리 주화의 충무공의 인물도안 표준영정 역시 친일행적이 논란이 된 월전 장우성 화백 작품이다.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여겨져 왔던 식물성 염색약(헤나)에서 법적 기준치의 2배가 넘는 망간이 검출됐다. 망간은 인체 내에 축적되면 두통 및 근육통, 경련, 정신착란 등을 유발하는 독성물질이다. 고려대의대 최재욱 교수(예방의학교실)팀은 국내 염색약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7개·외국 5개사 제품 36개(산화형 34개, 식물성 2개)를 대상으로 중금속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분석결과 전량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식물성 염색약 2개 제품에서 ‘망간’이 42.7ppm 검출됐다. 이는 법적 기준치(20ppm)의 2배를 넘고 산화형 염색약(0.09ppm)보다는 470배나 많은 것이다. 납 성분도 0.58ppm으로 산화형 염색약 평균 검출농도(0.40ppm)보다 높았다. 오는 5월18일부터 재건축단지의 용적률이 1%포인트만 늘어나도 임대아파트를 의무적으로 짓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최근 부실 안전진단으로 의심되는 재건축단지에 대해 안전진단 직권조사 실시,재건축 추진상황점검반 가동,3종 주거지역에서 초고층 재건축 절대 불허 등 재건축에 대한 고강도 대책에 이어 나온 것이어서 재건축시장의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교통부는 20일 국회 건교위 업무현황보고에서 재건축시장의 안정을 위해 재건축 용적률이 1%포인트만 늘어나더라도 모두 적용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교부의 이같은 조치는 개발이익환수제를 비롯,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서울 재건축 추진 아파트 값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같은 가격불안 상황이 경기도 판교 용인 등 다른 지역의 집값상승으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 경고메시지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 대학생들은 인문·사회과학 서적보다는 소설책을 주로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부산대 경북대 등 전국의 14개 대학에서 2000∼2004년 5년간 대학도서관의 도서 대출 순위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최다 대출 도서 20위 가운데 인문·사회과학 서적은 단 1권뿐이었다. 나머지 19권은 소설이었으며 특히 판타지 무협 추리소설이 13권이나 포함돼 인문학적 교양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개 대학의 도서 대출 횟수를 종합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인터넷에 연재돼 폭발적 인기를 모았던 전동조의 판타지소설 ‘묵향’이었다. 이 책은 주인공 묵향이 무림의 최고 고수가 돼 판타지 세계를 평정한다는 내용이다.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가 뺑소니 사고 혐의를 받고 있는 김상혁이 도중하차한 MBC FM4U(91.9㎒) ’친한친구’의 DJ로 투입된다. 타블로는 MBC 라디오 봄 개편이 이뤄지는 25일부터 조정린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매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대가 성폭력대책위원회를 구성, 한 교수가 여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결론을 내리고도 "시효가 지났다"며 징계불가 방침을 밝히자 학생들이 1년째 수업거부 운동을 벌여 문제의 교수 수업을 잇따라 전면 폐강시키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파문이 일 전망이네요. 21일 부산대 성폭력대책위원회에 따르면 2003년 12월 중순 모 학과 여학생 2명이 학교 성폭력상담실에 신고해 옴에 따라 교수 6명과 학생 3명으로 대책위를 구성해 10개월간의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A교수가 지난 99년 3월 대학원 신입생환영회에서 여제자인 B씨와 강제로 키스를 한 뒤 B씨의 가슴을 만졌고 2001년 12월초 한 술자리에서 또다른 여제자인 C씨를 강제로 끌어안고 볼에 입맞춤을 하는 등 성추행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의결했습니다. 대책위는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초 A교수에게 ▲피해학생들에 대한 사과 ▲피해학생들에게 6개월 이상의 심리치료 비용 지급 등을 요구했지만 A교수가 거부하자 학교측에 징계를 요구했고 학교측은 지난 2월 1일 "징계근거가 미흡한데다 시효가 지났다"며 거부방침을 밝히자 수강거부 운동을 벌여 지난해 2학기에 이어 올해 1학기에도 A교수의 학부 수업을 모두 폐강시켰다는군요. |
코끼리 6마리 어린이대공원 공연장 탈출
공연을 위해 한국에 들여온 코끼리들이 동물원 공연장을 탈출해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코끼리들은 행인을 공격하고 음식점에 들어가 집기를 부수기도 했다. 20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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