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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 첫 미사 집전

<앵커>

새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첫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대부분 국가에서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지나치게 보수적인 성향과 나치 전력 때문에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새 교황으로 뽑힌 베네딕토 16세는, 어제(20일) 오후 시스티나 성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보수성향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미사 강론에서 "다른 종교와의 열린 대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 서거 이후 굳게 닫혔던 교황 집무실 문도 다시 열렸습니다.

[베네딕트 16세 : 주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가고자 하지 않았던 곳으로 너를 이끌었도다' 하셨던 것처럼 나도 이 자리에 섰다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세계 각국은 베네딕토 16세의 교황 선출에 대체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보수주의 성향과 나치 청년 조직 가입 전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사그라 들지 않고 있습니다.

[험프리/유대교: 베네딕토 16세가 젊은 시절의 생각과 행동, 교육받은 방식들을 바꿨으면 합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오는 24일 취임미사을 시작으로 새 교황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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