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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톨릭, "새 교황 환영"

25일 명동성당에서 즉위 경축 미사

<8뉴스>

<앵커>

한국 가톨릭 교회도 즉각 환영의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새 교황을 만나면 한국인 추기경을 추가로 한 명 더 임명해 줄 것을 청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베네딕토 16세가 265대 교황으로 선출되자 한국 천주교회도 아침 일찍부터 축하 미사를 올리고 공식 환영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김운희/천주교 서울대교수 주료 : 훌륭한 신학자이며 온화하신 교황의 탄생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와 인연은 새 교황이 추기경 시절 쓴 책의 번역본에 직접 서문을 써준 것이 전부입니다.

당시 라칭거 추기경은 서문에서 "한국 가톨릭 교회는 독재 치하에서 인권과 자유의 보루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종휴/전남대 법과대 교수 : 무엇보다도 한국 순교자들의 고난의 역사를 잘 알고 계십니다.]

한국가톨릭계는 새 교황이 분단을 겪은 독일 출신이라는데서 한국에 대한 많은 이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진석/천주교 서울대교구 대주교 : 독일 통일을 체험하셨으니까 한국 교회에 좋은 가르침을 주시지 않겠나.]

신도 440만인 가톨릭계는 새 교황이 취임 초기 새로운 추기경을 임명하는 관례에 비춰 제 2의 한국인 추기경 탄생 여부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수환/추기경 : 새로운 추기경들을 임명하실 때 새롭게 한 분을, 적어도 한 분을 임명하시실 청하고 싶습니다.]

제2추기경 후보로는 정진석 서울대교구장과 최창무 광주대교구장, 그리고 장 익 춘천교구장이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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