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20일) 상임위원회 활동을 계속했습니다.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철도공사의 유전개발 의혹에 대해서 농림해양수산위에서는 쌀협상 과정의 부가비 파문에 대해서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국회에서 진송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 국회에서는 상임위원회 일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신광순 철도공사 사장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에 무모하게 뛰어든 과정을 따졌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은 "지난해 8월 신광순 당시 철도청 차장에게 보고된 결재문서에 NSC 외교안보위 이광재 의원이라고 적시돼 있다"면서 관련설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반면 열린우리당 박상돈 의원은 "철도공사가 유전개발에 투자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야당측이 'NSC 외교안보위'라는 정부직재에도 없는 엉터리 사실을 들고 나오는 것은 4·30 재보선을 겨냥한 정치공세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최연혜 철도공사 부사장은 "철도진흥재단 이사로 있던 지난해 9월 9일 이사회 석상에서 왕영용 본부장으로부터 유전개발 사업을 보고받았다"면서 "당시 왕영용 본부장이 '이광재 의원이 사업을 밀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왕영용 철도공사 사업본부장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으며 이광재 의원이 유전사업에 관심이 많다는 말을 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며 엇갈린 답변을 했습니다.
한편 농해수위 의원들은 그제에 이어 박홍수 농림부 장관과 당시 협상대표였던 이재길 대사를 상대로 쌀협상 이면합의 의혹에 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특히 정부의 발표가 며칠 사이에도 내용이 계속 달라졌다면서 협상에서 다른 나라에 내준 내용은 감추려 했던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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