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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본 지진 여파...대피 소동

일본 후쿠오카 5.7 규모 지진 발생 여파로

<앵커>

오늘(20일) 오전 후쿠오카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를 직접 받은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시민들이 크게 놀라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부산방송 김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6시 11분, 부산소방본부 상황실에는 또다시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전화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10여분 사이에 온 전화만 백여통, 시민들은 대부분이 공포에 질린 목소리로 지진 발생여부를 물었습니다.

오늘 지진은 일본 후쿠오카 북서쪽 25킬로미터 해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리히터 규모 5.7로 기록됐습니다.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부산경남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진동을 느꼈습니다.

잠을 자던 일부 주민들은 잠옷차림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김화연/부산 연산동 : 잠이 들려고 하는데 약간 좀 흔들렸다.]

지난달 이후 계속 여진을 겪은 주민들은 또다시 큰 지진이 발생하지 않을까 크게 불안해 하는 모습니다.

[도영화/부산 명장동 : 건물이 엇갈리는 느낌이 들었다.]

기상청은 일본 지진은 여파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규모 2에서 3정도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여진이 계속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발생한 지진보다 강도가 약하게 때문에 여진이 발생하더라도 진동이 크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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