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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전사업' 권광진씨 오늘 재소환

사업제안 배경·추진과정 집중 조사

<앵커>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 사건의 첫 소환자인 권광진 쿡에너지 대표를 검찰이 어제(19일)에 이어서 오늘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광재 의원 등 정치권의 유전개발사업 개입설을 주장했던 권광진 쿡에너지 대표는 자정이 넘어서야 검찰청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출석할 때처럼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권광진/쿡에너지 대표 : (연루설에 대해서는 말씀을 하셨나요?)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검찰은 권씨를 상대로 지난해 5월 전대월 하이엔드 대표에게 유전인수 사업을 제안한 배경과 이후의 사업 추진 과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또 전씨와 철도청이 지난해 8월 무리하게 사업에 뛰어들면서 한달 뒤로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이용했는지 등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권씨에게 이 의원 등 전씨가 접촉했다는 정관계 인사들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도 물어봤습니다.

검찰은 전씨에 대해 조사할 내용이 많다며 오늘 오전 다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전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사업을 주도한 왕영용 철도공사 본부장 등 핵심 관련자들의 소환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종빈 검찰총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제 수용 검토 발언에도 불구하고, 법이 통과될 때까지는 예정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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