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이 서울시내 구청장들과 함께 전라남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이 시장은 순수한 도농교류라고 밝혔지만 이를 정치적 행보로 해석하는 시각도 많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서울시장과 25개 전 자치구 대표들이 전남도청을 찾았습니다.
지난 12월 체결된 '서울 -전남간 우호교류협정'을 확대하는 차원입니다.
이 자리에서 서울 자치구와 전남지역 시·군은 개별적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박준영/전남지사 : 직거래 장터 혹은 토요일에 일어난 장들, 이렇게 하면 10억이 나중에 수백억이 될 수가 있고..]
하지만 정치적인 행보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서울시장이 모든 구청장들을 이끌고 지방을 찾은 것은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이시장의 '세 과시'라는 분석입니다.
협정 체결에 앞서 5.18 묘역에서 참배한 점도 이런 분석에 힘을 실어 주고 있습니다.
[이명박/서울시장 : 진정한 도농간의 협력차 온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시는 분들은 어떤 경우라도 그렇게 볼 것입니다. 부정적으로. 저는 개의치 않아요.]
이 시장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임기 1년 이상을 남겨둔 단체장이 정치행보에 주력한다는 비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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