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화폐 디자인을 바꾸기로 하면서 이참에 그 안에 그려진 인물도 바꾸자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인물 도안은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23년만의 화폐 교체.
그러나 인물은 현행 유지라는 한국은행의 방침이 발표되자 새로운 인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새 인물 후보로 신사임당이나 유관순 열사같은 여성, 또는 광개토왕과 독도를 집어 넣어 자체적으로 만든 화폐도안을 인터넷상에 올리고 있습니다.
[김경애 동덕여대 교수/'여성을 화폐 인물에' 대표 : 새로운 시대, 여성의 존재가치가 점점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화폐 인물에도 여성이 들어가야 하는 것은 당위이자 시대적 요구입니다.]
정치권에서도 즉각 비판의 복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 지금 문제는 화폐 도안이 한국은행에서 졸속하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 국민적인 여론수렴이 모자라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은행이 기존의 인물 도안을 바꾸지 않기로 한 것은 위변조 방지가 그만큼 촉박하기 때문입니다.
또 새로운 인물 선정을 둘러싼 뜨거운 논란을 피하기 위한 포석이기도 합니다.
한국은행은 예민한 여론을 의식해, 인물 도안을 바꾸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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