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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역사 교과서 일본이 더 균형적"

<8뉴스>

<앵커>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을 두둔하는 기사가 미국 굴지의 유력신문인 뉴욕 타임즈에 실렸습니다. 일본계 특파원이 썼다는 이 한쪽으로 심하게 쏠려있는 기사의 이면에 일본을 더 챙기는 미국의 속내가 숨어있지는 않은지 걱정스럽습니다.

워싱턴,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의 교과서는 한국·중국 같은 다른 국가들 것보다 더 균형이 잡혀있는지 모른다.'

오니시 노리미스라는 일본계 특파원이 쓴 뉴욕타임즈 기사입니다.

교과서 제작을 위한 면밀한 조사와 상대적으로 오래된 일본의 민주주의 역사를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타임즈는 반면에 한국의 교과서는 일제강점에 대해 일본의 수탈과 한국의 저항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교과서 역시 2차 대전에서 중국의 저항으로 일본을 패퇘시켰다는 잘못된 기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일본 교과서의 왜곡 내용은 자세히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보도의 이면에는 일찌감치 서구화를 이룬 일본의 제도에 대한 미국의 신뢰가 녹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한·중의 반일 시위와 관련해 사태의 본질보다는 폭력 문제에 초점을 맞춰 주목해 온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 이번 시위가 통제되지 못하고 폭력으로 흐른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미국은 특히 반일 감정의 확산으로 일본의 국제적 지위가 추락할 경우 그 공백을 중국이 메우고 들어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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