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의 세부담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민 한 사람이 낸 세금이 사상 최고인 316만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납부한 세금은 모두 151조 9천 3백억원입니다.
국세가 117조8천억원, 지방세는 34조 천3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징수된 세금 총액을 총인구 4천 8백만명으로 나누면 지난해 한 해동안 국민 한사람이 316만원정도의 세금을 낸 것으로 추산됩니다.
사상 처음으로 3백만원을 넘었던 2003년의 1인당 세금 부담액 309만원보다 2.3% 늘어난 규모입니다.
지난해 세금 납부액은 같은해 국내총생산 778조4천억원의 19.5%입니다.
국내에서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경제 주체들이 한해동안 만들어낸 부가가치의 20% 정도를 세금으로 납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GDP 대비 조세부담률은 2003년의 20.4%보다 조금 떨어진 것이고, 30%대에 육박하고 있는 선진국보다는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징수 세금을 세목별로 보면 국세는 부가가치세 34조6천억원, 법인세 24조7천억원, 소득세 23조4천억원등이고, 지방세는 등록세 6조7천억원, 취득세 5조3천억원,주민세 4조9천억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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