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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무라 외상, "일-중 대화 계속할 것"

"일본 국민 76%, 고이즈미 총리 노력부족"

<앵커>

일본 정부는 중국이 폭력 시위에 대해 사죄하지 않은데 대해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치무라 일본 외무장관은 어제(17일) 사과를 거부한 리쟈오싱 중국 외무장관과 회담 직후 "일본 국민들이 느낀 엄청난 충격을, 중국 최고지도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양국이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22일 아시아아프리카회의 때 정상회담 추진과 별도로 후진타오 주석을 아이치 국제박람회에 초청하는 고이즈미 총리의 서한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마이니치 신문은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 참배를 고집하고 있어 본격적인 관계개선은 비관적이라고 보도하면서, 한일, 중일관계 개선을 위한 고이즈미 총리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76%로 압도적이었다는 여론 조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한편, 일본 우익 인사와 언론들은 대화할 환경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중국측을 비난했습니다.

아베 자민당 간사장 대리는 중국이 올림픽을 개최하려 하지만 지금 상황이 계속되면 가능할지, 자유경제의 일원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나카가와 경제산업장관은 중국은 텐안문 사건처럼 막상 하려고 하면 전차를 내보내는 나라로 막으려고 하면 막을 수 있다며 중국 당국이 사실상 반일시위를 용인하고 있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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