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우리 경제가 경기 저점을 통과하고 있지만 올해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낮은 4% 안팎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 3월에 경기가 바닥을 쳤거나 늦어도 2분기에 경기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조동철/한국개발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박사 :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민간소비가 조금 더 빨리 올라오는 게 아니냐.]
하지만 1분기 경제성장률은 3%에 머물고, 하반기 성장률이 다소 높아지겠지만 연간 성장률도 4% 안팎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건설투자가 크게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1분기 3%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3.3% 성장보다 낮은 수치고, 연간 성장률 전망치 역시 지난해 성장률 4.6%에 못 미치는 것입니다.
이같은 수치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최근의 조심스런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 계절적 요인이 어느정도 디스카운트 된다면 1분기 성장의 내용,구성은 4분기보다 좀 나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겠냐.]
그러나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 등 대외 변수 불안이 계속 되고 있어 5% 성장이라는 정부의 목표 달성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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