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욕타임즈가 이런 보도를 했습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가 한국이나 중국 교과서보다 더 균형적이다.'이렇게 보도를 했습니다. 뉴욕타임즈의 도쿄 특파원이 이 기사를 썼는데 굳이 기사의 소오스를 얘기하지 않더라도 다분히 의도적이고 편향적인, 한쪽 말만 들은기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워싱턴 허인구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 타임스는 오늘(18일) 한·중·일 역사교과서 논란을 전하면서 역사 교과서가 민족의 정체성 확인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는 것은 한·중·일 3국이 같은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일본의 역사교과서가 한국이나 중국보다 더 균형이 잘 잡혀 있을지 모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일본의 교과서 제작을 위한 사전의 면밀한 조사와 한국이나 중국보다 상대적으로 오래된 민주주의 역사를 내세웠습니다.
또 한국과 중국 교과서 역시 특정 역사사건을 잘못 기술하거나 생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교과서의 경우 일제 식민지배에 협력한 한국인들에 대한 역사는 여전히 '금기'로 남아 있다고 예를 들었습니다.
또 일제의 식민통치에 관해 수탈과 저항에만 초점을 맞추고 한국을 근대화시킨 역할은 무시됐다는 일부의 주장도 소개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일제의 부당성을 끊임없이 희석해 온 일본 역사 교과서의 변천사와 강경 우파 인사들의 언급도 상세히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교과서 가운데 어느 부분이 잘못됐으며 왜 한국과 중국 국민들 대다수가 분개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 '편향된 보도' 태도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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