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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다리 잃은 9살 어린이와 장애우 로키산맥 등정 성공

<8뉴스>

<앵커>

또다른 인간승리 소식입니다. 두 다리를 잃은 아홉 살 어린이와 1급 지체 장애우, 20대 신세대 여가수가 폭설과 강풍을 뚫고 로키산맥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눈보라가 몰아치는 로키산맥에 한국인들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과연 오를 수 있을까.

세진이는 두 다리를 잃었고, 한사현 씨는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1급 장애우입니다.

용기와 희망을 주제로 지난해부터 100회 자선공연에 나선 가수 이안도 동참을 자원했습니다.

해발 3870미터.

산소 부족으로 호흡마저 어렵지만 영하 35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은 무엇보다 무서운 적입니다.

[한사현/하반신 장애 : 조금만 더... 끝까지 가자고.]

2박 3일의 등정끝에 마침내 정상.

[우리는 도전했고 끝까지 싸워서 성공했다.]

장애인 농구 국가대표를 지낸 한사현 씨와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 이안이 세진이와 동행한 것은 또 다른 꿈과 용기를 위해서입니다.

[김세진/장애 아동 : 동생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가 되겠습니다.]

9살 어린 나이에 육체적 장애보다 더 컸던 마음의 상처.

이제 사회적 편견만큼은 저 눈보라에 실어 날려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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