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주미대사의 재산이 730억원으로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위장 전입 사례가 밝혀졌고 본인도 이를 시인했습니다.
신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석현 주미대사는 오늘(15일) 관보를 통한 고위공직자 추가 재산등록을 통해 모두 730억원을 신고했습니다.
본인이 463억원, 배우자 82억원, 장남 47억원, 차남 72억원, 장녀 63억원등입니다.
재산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주식등 유가증권이 84%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부동산이었습니다.
부동산 중 일부는 위장 전입을 통해 취득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홍대사는 오늘 워싱턴특파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홍대사는 지난 83년 미국에서 귀국하기 전 선친이 매입한 경기도 이천시 율면의 농지 만3천여평, 그리고 84년 청와대 비서관 시절 부인의 이름으로 사들인 농지 3천평이 위장전입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홍대사는 또 2천1년 고 정주영 회장의 경기도 양주시 별장 3만평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2천평이 농지인 관계로 어머니를 위장전입시켰다고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검증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모두 파악했지만 외교관인 주미대사직의 결격사유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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