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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되는 6개 지역 중 열린우리당이 2곳, 한나라당이 2곳에서 우세했다. 나머지 2곳은 후보 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태라고 중앙일보가 15일 보도했다. 중앙일보가 12~14일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포천-연천은 보수적인 지역정서와 행정도시 후폭풍으로 인해 한나라당 고조흥 후보가 열린우리당 장명재 후보를 앞섰다. 성남 중원은 열린우리당 조성준, 민주노동당 정형주,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충청권 2곳은 열린우리당 후보가 우세했다. 아산은 열린우리당 이명수 전 충남 행정부지사가 확실한 우세를 보였고, 공주-연기는 열린우리당 이병령 전 유성구청장이 통합신당 후보인 무소속 정진석 전 의원을 앞섰다. 영남권 2곳은 한나라당 우세 1곳, 열린우리당-한나라당 경합 1곳으로 나타났다. 김해갑은 한나라당 김정권 후보가 우세를 보였고, '한나라당 공천=당선'이라던 영천은 열린우리당 정동윤 후보와 한나라당 정희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 의혹사건('오일게이트')과 관련, 청와대.국정원.외교통상부 등이 사업 진행 과정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감사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사업 프로젝트'라는 문건을 확보, 내용의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다. 철도청(현 철도공사)과 철도교통진흥재단이 지난해 7~8월 만든 이 문건에는 "(사할린)유전사업, (임진강.예성강)건자재사업에 대해 (국정원.외통부.건교부.통일부에) 비공식적으로 양해가 되어 있으며 정책 심의 후 공식적으로 협의할 예정임"이라고 적혀 있다. 문건은 또 "사할린 유전은 현재 청와대 외교안보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향후 산자부에서 주관" "북한 건자재사업의 유관기관 협의는 통일부에서 주관하여 협의"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청와대 안에 이 같은 이름을 가진 공식기구는 없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는 문건 내용처럼 유전개발 사업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됐는지, 아니면 일부 민간 사업자들이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과의 친분관계를 내세워 정부 지원이나 양해를 받았다고 철도청 관계자들을 속였는지를 밝혀내는 데 초점이 모아지게 됐다.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에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분양가를 담합한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검찰에 무더기 적발됐다. 수원지검 형사 1부(소병철 부장검사)는 동백지구에 아파트 8500여 가구를 건설하면서 아파트 분양가를 담합, 거액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로 9개 업체를 적발, 비교적 매출액이 큰 한라건설 상무 배모(48)씨와 서해종합건설 상무 이모(45)씨 등 두 명을 14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한국토지신탁 본부장 민모(49)씨 등 1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구속했다. 아파트 분양가 담합행위로 구속되거나 불구속 기소되는 등 사법 처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03년 7~8월 용인시 구성읍 동백지구 내(공사 중)에 아파트 8500가구를 분양하면서 '용인 동백지구 협의체'란 모임을 결성한 뒤 모든 아파트 분양가를 일괄 상향조정하는 등 담합행위를 한 혐의다.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외상은 14일 독일과 일본의 과거 행위 및 전후 처리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독일의 과거사 반성과 전후 처리를 모범 사례로 제시하면서 일본에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촉구한 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마치무라 외상은 이날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독일처럼 확실히 과거사를 반성하는 것이 어떠냐"는 오가타 하루오(공산) 의원의 질문을 받고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변했다. 그는 "일본과 독일이 비슷한 행위를 했다고 하지만 독일은 유대 민족을 말살하려는 대범죄행위를 했다"면서 "사람(피해자) 수와 (사안의) 성격상 비교가 안 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마치무라 외상은 "일본은 1995년 무라야마 총리의 담화 등에서 확실히 과거사에 대한 인식을 표명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이 성인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성매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구속한 포주로부터 교육공무원 등이 포함된 170여명의 고객명단을 확보, 수사에 나섰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가출 청소년 등을 고용,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지난 4일 구속한 김모(31)씨로부터 고객 170여명의 명단을 최근 압수, 성매수자들을 상대로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까지 140여명에 대해 소환조사를 벌였고 30명에 대해서는 출석요구서를 통보했다. 김씨가 보유한 명단에는 교육공무원 2명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는 회사원과 자영업자 등으로 확인됐다.
14일 오후 8시 24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 5가역 지하상가에서 화재가 발생, 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이날 불은 20여분만에 꺼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지하철공사 사령실이 화재발생 16분 후에야 전동차 운행을 중단, 대형사고를 부를 뻔했다. 화재는 종로 5가역 13, 14번 출구 사이 지하 1층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리모델링중인 한 점포에서 발생했다. 지난 11일 실종된 전자제품판매점 직원 정모(26.여)씨는 잘 알고 지내던 전자제품 배송업체 직원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배송업체 직원 서모(34)씨를 긴급 체포, 범행을 자백받고 정씨의 시신을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인근 야산에서 찾아냈다.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파란만장한 세월을 보낸 재일교포 ‘너구리 투수’ 장명부씨(55)가 세상을 떠났다. 장씨는 지난 13일 일본 와카야마현에 있는 자신의 마작집 소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경찰은 1년 전부터 어머니 집 인근에서 마작집을 운영해온 장씨가 이날 몸이 좋지 않다며 소파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했고, 병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969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데뷔한 장씨는 난카이 호크스, 히로시마 카프를 거치며 91승84패9세이브의 성적을 거두고 83년 국내 프로야구 삼미 슈퍼스타즈에 입단했다. 그는 입단 첫해 시즌 100경기 중 무려 60경기에 등판해 국내 프로야구 사상 전무후무한 한 시즌 30승(16패6세이브)을 달성했다. 시즌 최다승 기록과 함께 그해 수립한 44경기 선발 등판, 427과 3분의 1이닝 투구, 36경기 완투, 26경기 완투승, 8경기 연속 완투승 기록은 20여년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위원에서 북한 인권결의안이 찬성 30,반대 9,기권 14표로 통과됐다. 우리정부는 이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뒤 기권했다. 대북 인권결의안에는 45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최혁 주제네바대사는 표결 직전 투표입장 설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북한 당국이 북한 주민의 인권보호 기준을 국제수준에 맞게 개선할 것을 희망해왔으나 유감스럽게도 지난 1년간 북한의 인권상황은 큰 진전이 없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최 대사는 또 “우리 정부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간 신뢰구축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기권키로 결정한 것은 이러한 남북관계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몽드는 14일 한국의 과거사 진상 규명 노력을 소개하면서 남한은 북한의 공산주의 독재자였던 김일성의 과거 항일 운동을 인정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르 몽드는 14면 '지평선'란 전면에 게재한 '남한, 슬픔과 연민' 제하의 기사에서 일제 식민지 수탈, 4.3 제주 민중항쟁, 이승만 및 박정희 독재 정치 등 한국의과거사 질곡과 최근의 과거사 청산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르 몽드는 또 "만주 사관학교를 거쳐 일본군에 근무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항일 빨치산(항일 유격대)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본인은 한결같이 이를 부인했다"며 "일제 통치 기간 권력층에 있다가 여전히 정치ㆍ경제계를 지배하게 된 엘리트 계층은 반공주의를 내세워 대일 협력 과거를 씻어내기에 바빴다"고 평가했다. 르 몽드는 "이처럼 과거를 억누르고 부정하며 식민 피지배 시대와 단절하지 못해 한국은 유일한 가해국인 일본 뿐 아니라 가차없는 숙청을 과시한 북한에 대해서도 모호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고 보도했다. “애니콜은 일류지만, 삼성의 (평균적인) 디자인 경쟁력은 1.5류(流)입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13일(현지시각) 개최된 밀라노 가구박람회장에서 기자와 만나 삼성그룹의 디자인 실력이 아직 미흡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선 최고의 회사지만 세계 최고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점을 솔직히 인정했다. ‘매출 135조원에 19조원의 경상이익.’ 삼성측은 이 같은 경영실적을 1996년 이건희 회장이 선포한 ‘신경영’의 결과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신경영은 1993년 이 회장이 사장단·고위 임원들에게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고 질타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략회의가 그 씨앗이 됐다. 이 회장은 또 로스앤젤레스·오사카·도쿄·샌디에이고 등 해외전략회의 때마다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 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5일 회사 자금담당 간부로 일하면서 공금 45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로 유모(4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모 화학회사 과장인 유씨는 2002년 10월 24일 부산시 중구 모 은행 계좌에서 회사가 약정대출해 놓은 10억원을 빼내 주식투자에 사용하는 등 모두 4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업체인 미국 나이키가 처음으로 전세계 하청공장 실태를 공개하면서 노동 착취 등 일부 문제가 있음을 시인했다. 나이키는 13일 공개한 ‘기업책임 보고서’에서 한국 35개를 포함해 중국 124개, 타이 73개, 베트남 34개 등 전 세계에 걸쳐 모두 700개가 넘는 하청공장들과 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일하는 사람은 62만명에 이르고 대다수가 25살 이하의 여성이다. 108쪽 분량의 보고서는 2003~2004년에 모두 569개 해외 하청공장을 감사한 결과, 일부에서 여전히 노동조건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남아 지역 하청공장의 4분의 1 이상에서 “신체적 혹은 언어적 학대”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또 역내 하청공장에서 적게는 25%, 많게는 50%가 작업 중 화장실에 가지 못하게 하거나 식수를 마시는 것조차 금지하기도 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14일 취임인사차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금껏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대해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날 면담에서 "문 의장은 상당히 능력있는 분이니 국정운영과 당 운영을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국민의 민심이라는 것은 아침과 저녁이 다를 정도로 잘변하는 것이다. 참 오묘한 것"이라며 민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보수적인 사람들 가운데서 (최근) 한미관계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해선 "노 대통령이 대응을 잘 했다. 정말 잘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문 의장은 사실상 새 지도부가 총출동한 지난 8일 김대중 전 대통령 방문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김혁규 상임중앙위원과 박영선 비서실장,전병헌 대변인만을 대동했다. |
'4·30 재선거' 열린우리 한나라 2:2 '박빙'
4월 30일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되는 6개 지역 중 열린우리당이 2곳, 한나라당이 2곳에서 우세했다. 나머지 2곳은 후보 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태라고 중앙일보가 1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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