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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국대사관 경비에 자위대원 파견 검토"

<앵커>

중국내 반일시위 책임을 둘러싸고도 중·일간의 외교 마찰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국의 대사관 안전을 위해 자위대원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마치무라 일본 외무장관은 어제(14일) 일본 참의원에서 반일시위의 원인이 일본의 역사인식에 있다는 중국 정부의 주장에 대해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마치무라 장관은 특히 일본 대사관 투석과 관련해 "대사관 경비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대응하겠다"고 말해, 재외공관 경비에 자위대원 파견 등의 대책을 검토할 생각임을 시사했다고 일본 마이니치가 보도했습니다.

오노 방위청 장관도 자위대의 재외공관 경비를 위해 새로운 법정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마이니치는 전했습니다.

마이니치는 일본 외무성이 지난 2003년 이라크에서 외교관 살해사건을 계기로 위험도가 높은 재외공관 경비를 위해 자위대 파견을 방위청에 요구하고 있지만, 부처간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실제 파견 가능성보다는 중국 측에 안전확보 책임을 떠넘기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지만, 이런 입장 검토만으로도 중국측을 더욱 자극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마이니치는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제정을 계기로 거세진 한국내 반일감정이 중국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중국내 반일감정에도 불을 붙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중국에서 대규모 시위를 촉발시킨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 인터넷 서명운동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한국계 교민 단체와 중국계 교민 단체가 연대해서 추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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