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4일) 오후 경부고속도로에서 경유 2만 리터를 싣고 달리던 유조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도로는 순식간에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먼저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뒤집어진 유조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싣고 있던 경유가 흘러나오며 고속도로를 타고 불길이 번집니다.
고속도로는 삽시간에 불바다가 됐습니다.
시커먼 연기와 불길은 35분 동안이나 이어졌습니다.
소방차 20여대와 소방대원 60여명이 출동해 진화에 안간힘을 씁니다.
사고는 오후 5시 충남 천안시 입장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입장휴게소 근처에서 일어났습니다.
경유 2만 리터를 싣고 가던 유조차가 앞서 가던 화물 차량을 추돌하면서 뒤집어졌습니다.
유조차에서 경유가 쏟아지면서 폭발 위험 직전까지 갔습니다.
[김상완/목격자 : 유조차가 전복돼서 불타고 양쪽으로 차가 엄청 막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유조차 운전자 38살 고 모 씨가 경상을 입고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3차로를 달리던 유조차 운전사가 졸음음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불길이 번지자 안성에서 천안 사이 상하행선을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경부고속도로 전 구간이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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