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뒤에도 북한의 최대 명절은 여전히 4·15 태양절, 즉 숨진 김 주석의 생일날입니다. 쏟아지는 국제사회의 압력 속에서도 평양은 지금 한창 축제 중입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일성 주석의 유해가 안장된 평양 금수산 광장입니다.
고 김주성의 93회 생일을 하루 앞두고 육·해·공 북한군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조명록/군 총정치국장 : 조선인민군 육해공군 장병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대원수님께 숭고한 경외와 영원 무궁한 영광을 드립니다.]
충성 결의를 하는 중앙보고대회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자위적은 핵 억제력을 강화해 미국에 맞서자고 다짐했습니다.
김일성화 축전은 어제(13일)부터 개막돼 각 기관마다 가꿔온 김일성화의 자태를 자랑했습니다.
김일성화는 1965년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던 김 주석에게 수카르노 전 대통령이 선물했던 현지 육종 식물입니다.
이 인연으로 수카르노 전 대통령의 딸인 메가와티 전 대통령도 해외 축하사절단으로 와 이를 관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 핵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압력 속에서 북한 당국이 이번 경축행사를 내부체제를 다잡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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