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차관까지 출국금지 조치한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 사건, 검찰이 이들 관련자 4명을 이제 곧 소환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재 의원은 아직 강제수사할 단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손석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이르면 오늘(14일)부터 유전개발사업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먼저 감사원의 감사자료를 토대로 철도공사의 실무 담당자부터 불러 사업추진 과정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실무자에 이어 철도청장을 지낸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과 신광순 철도공사 사장, 그리고 왕영용, 박상조 본부장 등 출국금지한 전현직 철도공사 간부 4명을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개발사업을 주도한 민간 업자들에 대한 신병확보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는 석유전문가 허문석씨에 대해선 입국시 통보조치와 함께 귀국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잠적한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에 대해선 체포전담조를 꾸려 검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또 조만간 철도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자 계좌추적도 시작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에 대해서는 아직 강제수사에 들어갈 단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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