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2일) 보도로 어린이집 원장이 초등학생 자매를 폭행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어린이들을 때린 원장은 물론 초등학교 담당 교사도 엄중하게 처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이 다니던 어린이집 원장에게 폭행을 당한 10살과 9살 홍 모양 자매.
폭행 사실이 알려지고 폭행 당한 아이들의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시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해당 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 등 에는 자매를 때린 원장의 구속 수사를 요구하는 글이 수 천건 쏟아졌습니다.
또 사건 직후 아이들을 때리지 않겠다는 원장의 각서는 받았지만 신고 의무를 지키지 않은 담임 교사도 처벌하라는 항의도 빗발쳤습니다.
경찰은 원장이 1년 동안 자매를 때린 횟수가 8차례로 상습으로 보기에 무리가 있고 다른 폭행 사건과의 형평성을 들어 불구속 처분을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편윤봉/담당 경찰 : 눈 주위에 멍이 든 것이 있는데 멍은 나무막대로 머리를 맞은 것이 내려와서 그런 것인데 가혹행위로 보기 어렵고...]
또 피해 자매의 어머니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교사에 대한 수사도 어렵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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