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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독일 상임이사국 자격 충분"

슈뢰더 총리와 정상회담..유엔 안보리 개혁문제 등 논의

<8뉴스>

<앵커>

독일을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조금 전 슈뢰더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독일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지만 일본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베를린에서 정승민 기잡니다.

<기자>

한-독 정상은 한반도 안정이 동북아는 물론 세계평화에 긴요하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독일의 통일과 통합의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하나의 유럽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동북 아시아에도 화해와 통합의 질서가 구축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현안인 유엔 안보리 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노대통령은 독일이 가입 대상만 된다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될 자격이 충분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대해선 노 대통령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이 안보리에 진출하려면 독일 처럼 과거사 청산을 통한 국제적 신뢰회복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두 정상은 또 과학기술 선진국인 독일과 IT강국인 한국의 상호보완성을 살려서 교역규모를 연 2백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부품과 소재분야에서 지나친 대일 의존도 극복을 위해 유럽의 원천기술도 적극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국내업체의 지상파 DMB 시연회장을 방문해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을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로써 3박4일간의 베를린 방문 일정을 마치고 유럽 금융의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 방문 일정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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