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의 이런 신속한 수사 행보와는 별개로 야권 4당은 오늘(13일) 이 사건을 파헤치겠다는특별검사 법안을 함께 냈습니다. 여당은 정치공세라며 법사위에서 부결시키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서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을 비롯한 야권이 공동으로 유전사업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부대변인 : 여당에서는 적극적으로 야당의 특검법 발의에 협조하여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는데 일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사대상은 철도공사 유전사업 참여에 대한 외압과 뒷거래 여부, 북한 건자재 채취 사업 제의 배경, 그리고 은행 대출과정 의혹 등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야당측의 특검법안 제출이 진상규명 보다는 4·30 재보궐선거를 겨냥한 정치공세라며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지금 검찰이 수사를 착수하는 마당에 특검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절차적으로 적절하지 않고.]
특검법이 상정될 법사위원회는 여당의원이 8명, 야당의원이 7명이어서 실제 표결에 부쳐질 경우 부결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오늘(13일) 계속된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가기구의 개입까지 거론했습니다.
[권영세/한나라당 의원 :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혹시 이 사업이 이광재 의원하고 NSC가 공동으로 제의한 것 아닙니까?]
[추병직/건교부 장관 :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철도공사 감독부처인 건설교통부의 추병직 장관은 "왕영용 사업개발본부장이 철도공사 부채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고 그 과정에서 이광재 의원이 사업을 제안한 것처럼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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