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11시간 후에 경찰에 나온 가수그룹 '클릭B'의 김상혁 씨가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도 경찰의 추가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원일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기그룹 클릭비의 김상혁씨는 오늘(13일) 경찰의 재조사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그제 새벽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사고 당일 새벽 두시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친구 3명과 함께 소주 1병과 청하 4병을 나눠 마셨으며 이어 청담동의 술집으로 자리를 옮겨 사고 직전인 아침 7시까지 양주 한병과 맥주 5병을 나눠 마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71%의 상태로 추정돼 뺑소니에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의 음주운전 혐의는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가 미니홈피 방명록에 글을 남겨 네티즌들에 의해 경찰에 제보됐습니다.
경찰은 당초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충분한 조사를 벌이지 않고 있다가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어젯밤 김씨를 재소환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가 추가로 드러남에 따라 김씨의 운전면허를 정지하고 검찰과 협의해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혁 씨는 그러나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술을 마신 것은 사실이지만 운전 당시에는 술이 완전히 깬 상태였기 때문에 음주운전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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