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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중, 43년 국경분쟁 끝에 '동반자' 새출발

24억 손잡아...국제 정치·경제 체제 변수로 부상

<8뉴스>

<앵커>

세계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가 오랫동안의 불편했던 관계를 청산하고 손을 잡았습니다.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으며, 우리나라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성 베이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인도를 방문중인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회담을 통해 43년 동안 계속돼 온 국경 분쟁을 끝내고 전략적 동반자관계 구축을 선언했습니다.

[원자바오/중국 총리 : 중국과 인도는 더욱 긴밀한 관계를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양국은 이와함께 FTA 즉,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기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기로 하는 등 10개 조항에도 합의했습니다.

[만모한 싱/인도 총리 :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할 것이다.]

중국과 인도간에 FTA가 타결되면 세계인구의 40%인 24억명을 포괄하는 거대 자유무역지대가 탄생하게 돼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에서 중국 제품과 힘겨운 경쟁을 해야합니다.

[최용민/한국무역협회 베이징 대표처 부장 : 중국이 소프트웨어 강국인 인도와 연합한다면 우리를 추격하는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세계 최대 인구에 경제적 급성장을 기반으로 한 양국의 협력관계는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미, 일 동맹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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