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 언론이 중국에서 벌어진 반일 시위를 상세히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반일 감정에 대한 미국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CNN은 어제(10일)와 그제 발생한 중국내 반 일본 시위를 일장기 소각 모습 등과 함께 이례적으로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CNN 베이징 특파원 : 중국 시위대가 베이징 일본 대사관에 돌을 던지고 유리창을 깨고 있습니다.]
특히 시위의 이유가 된 역사 교과서 왜곡의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일반적으로 시위를 허용하지 않는 중국정부가 이번은 예외로 한 것 같다면서 정부의 묵인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미 행정부도 한·중 양국의 반일 감정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국무부 바우처 대변인은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해 지역의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일 문제와 관련한 미 행정부의 첫번째 공식 입장입니다.
홍석현 주미 대사는 이와 관련해 미국이 반일감정의 확산을 보면서 동북아 문제의 새로운 면을 발견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 새로운 면이란 일본이 동북아 안보의 핵심축 역할을 수행하기 이전에 지역 내에서 스스로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는 인식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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