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 문제의 사업을 철도공사에 연결해준 허문석씨가 북한에서 모래를 채취할 수 있는 권리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의혹에서 허씨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관심사지만, 허씨는 해외에서 아직도 귀국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어서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어제(10일) 공개한 지난해 8월의 철도청 의사록에는 "이광재 의원이 유전사업 위험 보상 차원에서 북한 건자재 채취사업을 제안했다"는 왕영용 사업개발본부장의 발언이 나와 있습니다.
통일부는 올 1월 철도공사에 대해 북한 모래 운송사업을 승인한 사실이 있다고 김홍재 대변인이 오늘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또 이 사업의 핵심인 북한 모래 채취 사업의 주체는 허문석씨라고 밝혔습니다.
허문석씨는 작년 12월 북한 건자재 채취사업을 광업진흥공사에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허문석씨는 유전사업을 철도공사에 연결해줬고 왕영용 본부장과 함께 이광재 의원을 찾아가 자금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러나 지난 4일 출국한 뒤 여전히 귀국하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주 허씨로부터 어제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감사원은 뒤늦게 허씨가 계속 나오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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