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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교과서, '채택-저지'전 본격화

일본 우익세력-양심세력 대립

<8뉴스>

<앵커>

한국과 중국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일본 우익 세력은 문제의 후소샤 교과서의 채택률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일본 내 양심세력들도 반대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후소샤 교과서를 만든 '새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도쿄에서 강연회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에 참석하려는 사람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여기 왜 오셨습니까?) 한국에서 오셨습니까 그런 거 물어보지 마세요.]

참석자들은 민족이 다른데 어떻게 같은 역사관을 가질 수 있냐며, 후소샤 교과서 채택률을 높여 '반일론'에 종지부를 찍자고 주장했습니다.

[후지오카/새역사 모임 부회장 : 올해는 (후소샤 교과서) 채책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망이 좋습니다.]

대표적 우익인사인 아베 자민당 간사장 대리는 아사히 TV에 출연해 일본 주장을 일본 교과서에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이에 맞서 일본 내 시민사회 단체들은 채택 저지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사이타마 현 교육위원회를 방문해 후소샤 관련자를, 교과서 채택에 간여하는 교육위원에 임명한 데 항의했습니다.

또 오는 24일에는 도쿄에서 대규모 채택 저지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후소샤 교과서의 현재 채택률은 0.1% 가 채 안되지만, 이번 목표는 그 100배인 10% 입니다.

일본 우익들의 공세가 그만큼 거세질 거라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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