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5천원권 위조지폐가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하루 평균 30장 정도가 발견되고 있는데, 지갑 한 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중에서 유통된 5천원권 위조지폐입니다.
겉으로 봐서는 진짜 지폐와 거의 흡사하지만 불빛에 비춰보면 차이가 드러납니다.
진짜 지폐는 왼편의 위조방지 숨은 그림이 오른쪽의 율곡 이이의 초상과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위폐는 숨은 그림이 율곡 이이의 초상과 똑같습니다.
5천원권은 은색 점선이 있는 신형과 은색점선이 없는 구형 지폐가 함께 유통되고 있어 위조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진짜 지폐의 앞뒷면을 분리한 뒤 이 중 한 면을 컬러프린터로 인쇄한 위폐와 붙이는 신종 수법도 등장했습니다.
[권관주/한국은행 발권기획팀 과장 : 5천원권의 위조방지 장치가 취약하고 일반인의 경계심이 미약해서 5천원권의 위조지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 1분기에 만원권 위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어난 6백19장인데 비해, 5천원권 위폐는 18배나 급증한 2천5백8장이나 발견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은색 점선이 없는 구형 5천원권을 회수되는 대로 폐기하고 있지만 완전히 회수되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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