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난해 6월 WRSA 즉 전쟁예비물자계획을 폐기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한 것은, 전 세계적인 WRSA프로그램을 종결하는 정책적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국방부가 설명했습니다.
신현돈 국방부 공보관은 "미 국방부는 지난 해 상반기 'WRSA 이양법안'을 의회에 상정했으나 처리되지 않아, 올해 재상정한 상황이며, 미 의회에서 WRSA 반출과 매각, 폐기 등의 방안을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미국은 탄약 노후화로 정비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비용절감 차원에서, WRSA프로그램을 종결한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탄약을 한반도에서 반출하기로 결정한다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99년 미측이 우리에게 노후화된 탄약을 사달라고 요청했지만 당시 경제적인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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