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사협상을 요구하던 울산지역 건설 근로자들이 울산시청으로 난입해 2시간 동안 농성을벌였습니다.
울산방송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시청앞에 모여 있던 건설플랜트 노조원들이 갑자기 담을 넘기 시작합니다.
시장실로 향하던 조합원들은 그러나, 본관입구에서 경찰의 봉쇄에 막히고 맙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이 의사당 내 민원실로 몰려가면서 현금지급기 등 일부 기물이 파손되고 2시간 가량 업무가 완전 중단됐습니다.
시장과 면담을 요구하다 무산되자 일부 노조원들이 시의회로 들어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건설현장 일용직인 이들이 파업에 나선 이유는 열악한 근무조건 때문.
[박해욱/울산건설 플랜트 노조위원장 :비를 피할 곳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일용직이어서 고용관계가 명확치 않다는 이유로 사용자가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는데다 당국의 중재 또한 미온적인 실정입니다.
때문에 앞서 지난 1일에는 도심 로터리를 점거하기도 했으며 비조합원 폭행과 차량파손 등 갈수록 과격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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