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새벽 청주 시내에서 뒤따르던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모두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문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이 반토막 난 채 뒷부분이 흔적도 없이 부서졌습니다.
완전히 구겨진 차안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운전자를 힘겹게 꺼냅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새벽 2시10분쯤.
청주시 송절 3거리에서 신호대기를 위해 정차하고 있던 승용차를 15톤 화물트럭이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53살 김만수 씨와 최명희 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김씨의 부인 정영실씨와 최씨의 남편 김명배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피해자 : 오다가 딱 나서 몰라. 갑자기 쾅하고...]
한 동네에 사는 이들 부부는 늦은 시각 논산에 있는 상가집에서 괴산으로 돌아오다 변을 당했습니다.
[화물트럭 운전사 : 내가 왜 그때 저쪽에서 올때만 해도 직진신호여서 갔는데...(그럼 차를 아예 못보신거예요?) 차를 봤으면 그랬겠어요.]
또 새벽 3시 50분쯤에는 청주시 가경동에서 28살 정모씨가 몰던 차량이 길가에 주차된 덤프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옆에 타고 있던 부인 28살 배금자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두 사고 모두 운전자가 졸음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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